<앵커>
경수로 제공 시기를 놓고 북한과 미국 사이에 논란이 일고 있지만 북한과 일본의 대화는 조만간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 조성원 특파원 입니다.
<기자>
마치무라 일본 외상은 오늘(20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양국 현안을 논의할 회담을 조속히 재개하기로 북한과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마치무라/일 외상 : 핵, 미사일, 납치문제 등 양국 현안을 포괄적으로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어제 6자회담 공동성명에서 북일 양국이 평양선언에 근거해 관계 정상화를 논의하기로 약속한 지 꼭 하루만의 전격적인 합의입니다.
일본 외교가에서는 북한이 경수로 문제에서 대립이 불가피한 만큼 6자회담의 다른 합의는 제대로 지킨다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민감한 현안인 납치문제에 관해 북한이 전향적으로 나올 가능성도 있는 데다 정권 장악력이 높아진 고이즈미 총리 역시 적극성을 보일 것으로 보여 관계정상화의 가능성은 높아 보입니다.
북일 양국은 지난해 11월 회담을 마지막으로, 북한이 제공한 납북자 유골의 가짜 논란 때문에 대화가 중단된 상태입니다.
일본 정부는 그러나 북한의 선 경수로 제공 주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혀 북일 협상 재개와는 다른 차원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