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명절에는 무엇보다 날씨가 좋아야 하는데 그래야 더욱 풍성한 마음으로 지낼 수 있는데 올해 날씨는 그렇지 못할 것 같아 걱정입니다.
특히 설연휴 첫 날인 토요일에는 국지적인 장대비는 물론 바람까지 강할 가능성이 커 고향 가는길이 걱정됩니다.
" 17일(토) : 미끄러운 귀향길 "
그렇지 않아도 짧은 연휴에 갈길은 멀어 괴로운데 비마저 온다니 도로사정이 최악이 되지나 않을까 노심초사 하는 분이 많은데요.
어제 예상보다 빗줄기가 더 강할 가능성이 커 부담스럽습니다. 남부지방보다는 중부지방에 더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루종일 강한 장대비가 퍼붓는 한 여름 소낙비는 아니지만 꽤 굵은 빗줄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구요. 서해안지역에서는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전망돼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 18일(일) : 달맞이 가능할 듯 "
추석 당일 아침에도 빗발이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비구름이 예상처럼 움직인다면 추석 당일에는 충청과 남부지방의 날씨가 더 나쁠 것으로 보이는데요.
역시 곳곳에 굵은 빗줄기가 이어지면서 짧은 시간 동안 바람도 강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오후부터는 날이 점차 갤 가능성이 높아 한가위 둥근 보름달은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 19일(월) : 알쏭달쏭한 귀경길 "
사실 월요일 날씨에 대한 전망은 조금 엇갈립니다. 현재까지로는 구름만 낄 뿐 별다른 악기상은 예상되지 않지만 남부지방으로는 비가 내릴 가능성이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추석 연휴 날씨가 변덕이 심한 이유는 그동안 늦더위를 몰고 왔던 북태평양 고기압의 힘이 많이 약해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 고기압이 물러가면서 마지막 용을 쓰면서 날씨가 중심을 못잡고 우왕좌왕하는 것입니다.
날씨가 아무리 변덕을 부려도 풍성한 추석의 느낌을 지우지는 못합니다.오랜만에 만난 가족과 친지, 친구들과 못 다한 이야기 나누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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