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노대통령 "북-미 관계 정상화 필요"

<8뉴스>

<앵커>

미국을 방문중인 노무현 대통령이 "북핵문제의 근원적 해결을 위해선 북미관계 정상화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에 대해서는 동북 아시아에서 가상의 대결구도를 상정하지 말아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뉴욕에서 정승민 기자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코리아 소사이어티 주최 만찬에서 북미 관계 정상화를 진지하게 검토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북핵문제는 기본적으로 핵무기 비확산 문제이지만 그 기저엔 냉전에서 비롯된 적대적 불신관계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근원적인 해결을 위해선 북미 관계 정상화가 필요한 것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북-미 간의 수교가 북핵문제 해결을 촉진할 수 있다는 점을 미국이 염두에 둬달라는 취지라고 전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또 미국이 동북아에서 가상의 대결구도를 염두에 두면 대결구도는 오히려 심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누구는 우리 편이고 누구는 아니라는 가정, 우리 편을 지원해서 다른 쪽을 견제한다는 가정, 이 마음 속의 경계선을 먼저 지워야 합니다.]

만찬에서 노 대통령은 한미 우호에 기여한 공로로 부시 전 미국 대통령에게 밴 플리트 상을 수여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또 CNN과 인터뷰에서 북한의 평화적 핵 이용 권한에 대해, "북한이 국제 사회에서 신뢰를 회복하면 주권 국가의 당연한 권리로 인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노 대통령은 열흘간의 중미와 유엔 순방일정을 모두 마치고 내일(17일) 오후에 귀국할 예정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