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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장 스님, 다비식 없는 영결식 봉행

조계종 종단장으로 거행 후 충남 수덕사로 모셔져

<8뉴스>

<앵커>

시신을 기증하고 입적한 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스님의 영결식이 오늘(15일) 있었습니다. 식장은 고인의 이웃사랑과 생명나눔정신에 대한 추모로 가득했습니다.

김희남 기자입니다.

<기자>

장례는 고인의 유지에 따라 다비 없이 영결식만 치러졌습니다.

불교계의 큰 어른인 법전 종정 스님은 육신마저 세상에 돌려주고 떠난 고인을 법어로 추모했습니다.

[보성 스님 대독 : 법등을 빛내기 위해서는 정진하던 그 모습이 산승의 눈에도 밟힙니다.]

법장 스님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직접 후원했던 최예슬 양은 눈물의 추모사를 낭독해 주위를 숙연케 했습니다.

[최예슬/서울 효제초 6년 : 아직도 살아계실 것만 같고 '예슬아'하고 불러주실 것만 같은데 돌아가셨다고 하니 서운한 마음에 눈물이 자꾸만 날 것 같았습니다.]

영결식은 각계 각층 인사와 불자 2만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계종 종단장으로 거행됐습니다.

영결식이 끝난 뒤엔 영정만 19살 나던 해 스님이 처음 머리를 깎았던 충남 수덕사로 모셔졌습니다.

수덕사에서는 스님 18명이 장기 기증을 서약해 고인이 남긴 생명나눔의 뜻을 기렸습니다.

[법정 스님 : 나에게 바랑이 있는데 입도 없고 밑도 없다 담아도 채워지지 않고 비워도 비워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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