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해찬 총리가 투기 논란이 일고 있는 대부도 땅에 대해 직접 해명에 나섰습니다. 관할 안산시는 이 총리가 농지법을 어겼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신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이해찬 총리는 오늘(15일) 건설협회 주최 간담회에서, 자신은 지금까지 아파트 청약통장 한번 만들어 본 적이 없다며 땅 투기 의혹을 일축했습니다.
서울서만 생활하기가 답답해서 농사를 지으려고 대부도 땅을 산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이해찬/국무총리 : 요즘에 바빠서 못 갔더니 마치 투기해서 숨겨둔 것처럼 그러는데 저는 그런 짓 안합니다.]
이 총리는 자신이 흔들리면 국민에게 혼돈을 주기 때문에 부동산 대책은 확고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자신에 대한 투기 의혹 제기에 831 부동산 대책을 흔들려는 의도가 담긴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내보인 것입니다.
안산시는 이 총리의 대부도 땅에 대해 실제 농사가 지어지고 있는지 현장 조사를 벌였습니다.
[김창모/안산시 단원구청 산업교통과장 : 현재 50% 정도는 고구마를 비롯해 채소 등이 식재된 상태고, 일부는 잡초가 무성한 상태였습니다.]
안산시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 땅의 현재 상태가 농지법에 저촉되는지 농림부의 의견을 구한 뒤 강제처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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