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진짜 같은 가짜 명품을 10년 넘게 만들어온 모조 명품계의 대부가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제자라 부를 만한 위조업자들이 수십명이라고 합니다.
유병수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신림동의 한 구두공장.
경찰이 현장을 덮쳤습니다.
유럽의 명품 브랜드 구두가 수십 컬레 나옵니다.
백화점에선 40만원 넘는 가격에 팔리는 구두입니다.
하지만 이 구두들은 10만원 정도로 싸게 팔리는 진짜 같은 가짜 명품 구두입니다.
가죽 재단부터 장식품 공정까지, 진품과 구분이 안됩니다.
이곳에서 만들어진 가짜 유명브랜드 신발들은 소위 A급 짝퉁구두로 수입상가 등에서 진품으로 팔리는 제품들입니다.
이 공장을 운영해온 41살 박모씨는 14살부터 구두제조 기술을 익힌 구두업계의 대부로 유명합니다.
박씨는 지난 일년 동안에만 가짜 명품 2만여 켤레를 만들었고, 이 공장은 가짜 구두 아카데미로 통했습니다.
경찰은 박씨에게 기술을 배워 가짜 명품 구두를 만들어 파는 위조업자가 수십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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