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 파문 사건과 관련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아들 현철씨가 검찰에 나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김씨는 안기부 비밀도청 조직인 미림팀의 재건과 운영에 깊숙히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곽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영삼 전 대통령의 아들 현철씨가 안기부 도청의혹 사건의 참고인 자격으로 오늘(15일) 오후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97년과 지난해 개인비리 혐의로 조사를 받은 뒤 세 번째 검찰 소환입니다.
검찰은 김씨를 상대로 측근인 김기섭 전 안기부 운영차장과 오정소 전 안기부 1차장 등에게서 미림팀의 도청정보를 제공 받았는지 또 미림팀 재건과 운영에 관여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에 앞서 오늘 낮에는 삼성의 기아차 인수 로비 의혹과 관련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 강경식 전 경제부총리를 고발한 민주노총과 기아차 노조 간부들을 출석시켜 고발내용을 확인했습니다.
또 97년 대선 당시 정치권에 제공된 삼성의 불법자금이 계열사 비자금으로 마련됐다는 김인주 삼성 사장의 세풍수사 당시 진술을 확인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사장의 진술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배임이나 횡령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할 방침입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