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여름휴가와 태풍이 지난 뒤에 상류에서 떠밀려 내려온 각종 오물들이, 먹을 물을 대주는 댐들을 거대한 쓰레기장으로 만들었습니다. 치우는 데만 한 달이 넘게 걸린다고 합니다.
울산방송 이달우 기자입니다.
<기자>
100만여평에 이르는 넓은 댐이 각종 오물들로 뒤덮혔습니다.
폐목과 스티로폼에 볏집에 낙엽까지.
심지어 버려진 냉장고 등 각종 생활 쓰레기도 뒤섞여 있습니다.
상류지역에 버려져 있던 쓰레기들이 태풍 때 불어난 계곡물을 따라 밀려든 것입니다.
현재 대곡댐과 사연댐에서 발생한 쓰레기는 700루베로, 15톤 덤프트럭 70대 분량과 맞먹습니다.
워낙 양이 많다보니, 배 1척으론 치우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2천 500포대 분량을 수거한 데 이어 이달 말까지 2천500포대를 더 수거해야 할 판입니다.
[정의창/댐시설과장 한국수자원공사 울산권 관리단 : 피서객들이 댐상류지역에서 놀다가 버린 생활쓰레기와 낙엽과 덤불이 뒤섞여서 댐 하류로 떠내려 왔습니다.]
지난 여름 피서객들이 몰래 버린 양심이 고스란히 모여들어 식수댐을 그대로 오염시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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