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호 태풍 '나비'는 울릉도와 포항·울산 등 동해안에 큰 상처를 남겼지만 15호 태풍 '카눈'은 중북부지방에 100mm안팎의 많은 비를 뿌리고는 조용히 우리나라를 떠났습니다.
태풍은 분명 피하고 싶은 기상현상이지만 15호 태풍 '카눈'처럼 비구름으로 변해 부족한 강우량을 채워주기도 합니다. 이런 태풍을 어느 해 부턴가 '효자태풍'이라고도 부르게 됐지요.
" 태풍이 떠난 뒤 찾은 가을 하늘 "
하루종일 청명하고 푸른 가을하늘이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충분히 상쾌한 날씨였습니다. 뿌옇게 시야를 가렸던 먼지들이 비에 쓸려 가면서 가시거리가 평소의 2배 이상으로 길어졌습니다.
기온도 큰 폭으로 떨어져 오늘 아침에는 서늘한 느낌마저 줬는데요. 하지만 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오르면서 한 낮에는 다시 조금 더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 유난히 고울 올 단풍 "
오늘 기상청이 올 가을 단풍시기를 전망했습니다. 한 마디로 요약하면 올 단풍은 평년보다 닷새나 엿새가 늦게 시작되겠다는 것인데요. 그 어느 해보다 고울 것이라고 합니다.
올 단풍이 고울 것이라는 전망은 큰 일교차에서 나옵니다. 9월 하순이후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아 맑은 날이 많고 일교차가 커지면서 단풍 색이 아름다울 것이라는 분석이죠.
" 유명산의 단풍시기 예상 "
산이름 |
첫단풍(일) |
절정기(일) |
해발고도(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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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
9. 28 |
10. 18 |
1,6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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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
9. 30 |
10. 20 |
1,7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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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 |
10. 3 |
10. 19 |
1,5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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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악산 |
10. 10 |
10. 25 |
1,2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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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
10. 14 |
10. 23 |
1,9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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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악산 |
10. 16 |
10. 27 |
1,0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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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
10. 18 |
10. 31 |
836 |
||
가야산 |
10. 19 |
11. 2 |
1,430 |
||
속리산 |
10. 20 |
11. 1 |
1,058 |
||
한라산 |
10. 20 |
11. 4 |
1,950 |
||
계룡산 |
10. 23 |
11. 2 |
8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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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 |
10. 22 |
10. 31 |
1,1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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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 |
10. 24 |
11. 6 |
1,1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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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산 |
10. 23 |
11. 6 |
7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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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륜산 |
11. 4 |
11. 17 |
703 |
" 절정기는 80%이상이 물들었을 때 "
위의 표에서 단풍 시작시기는 산 전체 높이를 볼 때 산정상으로부터 20%정도가 단풍으로 물들었을 때를 말합니다.
절정기는 말 그대로 온 산이 울긋불긋할 때를 말하는 데 일반적으로 산의 80%이상에 단풍이 들었을 때를 일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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