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뉴욕에 도착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맥아더 동상 철거 주장에 대해 그런 식으로 한미 관계를 관리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습니다.
뉴욕에서 정승민 기자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뉴욕 도착 직후 가진 동포 간담회에서 맥아더 동상 철거 움직임에 분명한 반대입장을 밝혔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동상을 끌어내리는 방식으로 한미관계를 관리해서는 안돼..]
맥아더 장군의 인천 상륙 작전도 우리의 역사인만큼 있는 그대로 존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노 대통령은 오늘(14일) 밤 늦게 열리는 유엔 정상회의 개회식에 참석합니다.
191개 회원국 중 170여개국 정상이 참석했지만 북한에선 정상급대신 최수헌 북한 외무성 부상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핵심 의제는 안보리 개편을 둘러싼 유엔 개혁 방안입니다.
노 대통령은 내일 오전 27번째로 기조 연설을 갖고 비상임 이사국 증설의 타당성을 재천명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노 대통령의 숙소에는 아래층에 부시 미 대통령이 위층에 후진타오 중국 주석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투숙하고 있어 깜짝 만남이 이뤄질 수도 있습니다.
26개국 정상이 투숙 중인 노 대통령의 숙소 주변에선 테러 가능성에 대비해 현지 경찰이 통행을 차단한 채 경계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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