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축구 시합이 한창이던 운동장에 난데없이 화물차가 들이닥쳤습니다.
다행히 사람들이 다치지는 않았는 데, 어찌된 일인 지 조제행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어제(12일) 오후 4시쯤 경기도 양평의 한 중학교. 축구 경기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갑자기 1톤 트럭 한 대가 운동장으로 들어와 섭니다.
[김형우/축구부 학생 : 몸풀고 있었는데 갑자기 뒤로 차가 지나갔어요.]
운전자는 이 학교 체육교사.
차에서 내린 체육교사가 심판과 실랑이를 벌이고 운동장은 아수라장이 됩니다.
[체육교사 : 교장 선생님이 쓰지 말라고 했어요.]
일이 벌어진 것은 학교와 축구부 학부모들 간의 갈등.
지난해 이 중학교의 축구부 운영과 관련해 운영자금을 모 교사가 횡령했다고 학부모들이 주장하면서 해임을 요구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양측의 갈등의 골이 깊어졌습니다.
어제 경기는 경기도 축구협회 주최의 저학년 축구대회.
당초 경기를 허락한 교장이 마음을 바꿔 불허했고, 체육교사가 트럭으로 방해했다는 것입니다.
[학교직원 : 교장선생님이 불허하셨는데도 불구하고 학부형들이 강행하는 바람에 이런 일이...]
어제 대회는 모두 세 게임이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결국 한 경기만 열리고 두 경기는 취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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