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9일 전, 극비리에 미국으로 나간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삼성측은 건강 문제 때문이라고 밝혔지만, 출국 배경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먼저, 서경채 기자입니다.
<기자>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자가용 비행기를 타고 극비리에 미국으로 떠난 것은 지난 4일.
주치의인 이종철 삼성 서울 병원장이 동행했습니다.
이 회장은 출국 전날까지 삼성 서울 병원에서 정기 점진을 받았습니다.
[삼성그룹 관계자 : 9월 1일부터 3일까지 삼성의료원에서 정기점진을 받으셨는데, 정밀진단 소견을 받았습니다.]
이 회장의 행선지는 미국 휴스턴 MD앤더슨 암센터로 확인됐습니다.
이 회장이 지난 2천년 폐 주변 림프절 암 치료를 받았던 바로 그 병원입니다.
국내에서 6개월에 한번씩 검진을 받아온 이 회장이 5년만에 갑자기 암 치료를 받았던 미국 병원을 찾아간 것 자체가 건강 이상설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치권에서는 이 회장이 옛 안기부 불법 도청 문제로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서둘러 출국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증인석에 서지 않기 위한 출국이라면 도덕적 비난이 쏟아질 수 밖에 없고, 건강 문제라 하더라도 삼성 경영에 상당한 후폭풍이 예상됩니다.
현시점에서 이회장의 미국 체류는 장기화될 공산이 큰 것으로 관측됩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