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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고학력자 수는 1위·경쟁력은 꼴찌

<8뉴스>

<앵커>

학력은 세계최고 수준. 하지만 그 경쟁력은 꼴찌를 겨우 면한 우리의 교육의 현실. 뭔가 문제가 있는 거죠. 미래 한국을 이끌어갈 우리 교육의 현실을 짚어보는 연속기획.

오늘(13일) 첫순서로 파리 홍진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현재 25세에서 34세 청년들 가운데 고등학교 이상 학력소지자는 우리나라가 97%로 세계 1위라고 OECD가 발표했습니다.

또 이들의 대학진학률은 47%로 캐나다와 일본에 이어 3위에 올랐습니다.

특히 공대 졸업생은 OECD 평균의 3배에 육박해 우리나라 과학인력 저변이 가장 넓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러나 교육의 질은 낮아서 대학교육의 기업 만족도는 60개 나라 가운데 최하위권인 59위에 머물렀습니다.

[베리 맥고/OECD 교육국장 : 한국은 OECD 국가들 가운데 교육분야는 최고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것은 질적인 측면이 아닌 양적인 측면뿐입니다.]

OECD는 특히 노동시장과 괴리된 교육열은 자칫 고학력 실업난을 부추길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실제로 우리나라 청년실업률은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면서 지난 7월말 현재 8.3%를 기록했습니다.

우리교육이 세계적인 수준이 되려면 입시위주의 획일적 교육을 지양하고 현실적 수요에 맞게 교육서비스를 다양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OECD는 충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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