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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LA 정전사태, 실수에 의한 단순 사고

2시간 만에 전기공급 재개

<앵커>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한국시간으로 오늘(13일) 새벽 일어났던 대규모 정전 사태는 거의 복구됐습니다. 근로자의 실수에 따른 단순한 사고로 밝혀졌습니다.

보도에 정영태 기자입니다.

<기자>

로스앤젤레스의 대부분은 정전사태가 일어난지 2시간만에 전기 공급이 재개됐습니다.

사고 원인은 근로자의 단순한 실수로 밝혀졌습니다.

LA 위기관리국은 로스앤젤레스 서쪽 변전소에서 한 인부가 실수로 전선을 절단해 이번 사태가 빚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사태는 현지시각으로 어제 낮 12시 50분쯤 로스앤젤레스 전체와 인근 지역 등에 전기 공급이 끊기면서 벌어졌습니다.

갑자기 고층 건물의 승강기가 멈추면서 승객들이 구조를 요청하고 교통 신호등이 꺼지는 등 LA시내는 한때 큰 혼란에 빠졌습니다.

특히 한때는 테러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시민들이 불안에 떨기도 했습니다.

하루전 로스앤젤레스를 공격하겠다는 알카에다의 비디오 테이프가 미국 ABC방송을 통해 방영돼, 시민들의 우려는 더욱 컸습니다.

그러나 오후 세시쯤 전기 공급이 재개되면서 시내는 곧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즉시 비상근무령을 내리고 구체적인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LA국제공항도 즉시 비상발전기를 가동해 비행기 이착륙에는 이상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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