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미를 순방중인 노무현 대통령이 중미지역 8개국 정상과 '합동 정상회의'를 가졌습니다. 노 대통령은 북핵문제와 관련해 북한과 미국도 대화로 해결할 의지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코스타리카에서 정승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과 SICA 즉 중미 통합체제 소속 8개국 정상이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96년 1차 회의에 이어 9년만에 열린 한- SICA 2차회의입니다.
SICA는 코스타리카와 니카라과, 과테말라, 파나마, 엘살바돌, 온두라스등 8개국으로 구성된 유럽연합과 유사한중미지역연합체입니다.
노 대통령은 공동기자회견에서 4차 6자회담 속개와 관련해 관련국들은 물론 주요 당사자인 북한과 미국도 반드시 대화에 의해 해결해야 한다는 확고한 입장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북한도 미국도 대결의 상태로 발전한다는지 하는 것을 다 원하지 않고 또 실제로 감당하기도 어려운 환경에 있기 때문에...]
따라서 시간은 다소 걸리겠지만 북핵문제는 반드시 해결되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유엔안보리개혁과 관련해선 한국의 비상임이사국진출에 대한 중미정상의 지지를 호소했고 2014년 평창동계올림픽유치를 위한 협조도 당부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또 중미경제통합은행 가입의사를 천명했고 중미정상들은 환영의 뜻을 표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어 빠체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생명공학과 IT 분야 협력확대등을 골자로 하는 공동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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