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중국산 먹을거리, 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건강보조식품입니다. 100% 국내산 원료라고 속여 폭리를 취한 업자가 적발됐습니다.
김광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제기동의 한 건강보조식품 제조업체에 농림부 단속반원들이 들이닥칩니다.
쑥이나 도라지, 홍화씨나 누에 등으로 만든 건강보조식품 22가지가 잔뜩 쌓여 있습니다.
100% 국산만 사용했다고 표시돼 있지만 사실은 중국산 원료로 만든 것들입니다.
원료를 모두 갈아 환약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원산지 구분이 어렵다는 점을 이용했습니다.
[조성환/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단속반 : 값싼 수입산과 혼합해 환제품으로 제조하면 소비자는 식별할 수 없습니다.]
이 제품들은 유명 인터넷 쇼핑몰이나 건강식품 판매업소 등을 통해 시중에 팔려나갔습니다.
지난 5년 동안 판매된 양만 무려 24톤, 7억6천만원 어치나 됩니다.
판매업자는 국산 원료의 경우 최고 6배까지 비싸 중국산을 사용했다고 털어놓습니다.
[판매업자 : 국산이 중국산보다 5~6배 차이가 납니다. 중국산을 표시하면 하나도 안팔려요.]
농림부는 복지부와 합동으로 이달 말까지 원산지 허위 표시 등 한약재 품질 특별 점검에 나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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