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 테러 4주년을 맞아 미국 곳곳에서 희생자를 추모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뉴욕에서는 우리나라 국악인들이 9.11과 카트리나 희생자의 넋을 위로하는 추모공연이 열렸습니다.
뉴욕에서 박성구 특파원입니다.
<기자>
망자의 넋이 흰 비단을 타고 하늘길에 오릅니다.
하지만 느닷없이 당한 죽음이기에 이승에서 미처 풀지 못한 맺힌 한이 망자의 넋을 망설이게 합니다.
[박범훈/중앙대 총장 : 9.11테러에 희생된 가족과 이번 태풍으로 희생된 그런 분들을 위로하고, 그 넋을 좋은 곳으로 인도하는 뜻에서 특별히 만들어진 그런 작품입니다.]
[브레이백 부부 : 9.11 테러 희생자들에게 헌정된 이 작품에는 혼이 담겨 있습니다. 매우 감사합니다.]
소리꾼 장사익의 구슬픈 가락은 언어의 장벽을 넘어 희생자의 아픔을 되새기게 합니다.
[장사익/가수 : 미국이 지금 수해 때문에 참 힘들어하는데 오늘 이 음악회가 힘이 되었으면 하고.]
피날레에서는 관객들과 출연진이 어우러져 아리랑을 함께 부르며 더이상 테러도 재해도 없는 세상을 기원했습니다.
뉴욕에 이어 워싱턴과 샌프란시스코로 이어질 이번 추모공연의 수익금은 카트리나 이재민들에게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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