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1일) 실시된 일본 중의원 총선거에서 집권 자민당이 압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투표 종료 직후 발표된 각 방송사의 출구조사를 보면, 자민당이 전체 480석 가운데 과반을 훨씬 넘는 300석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제 1 야당인 민주당은 104석을 겨우 건져 선거 이전보다 의석이 훨씬 줄어드는 등 참패했습니다.
공식 개표 결과는 내일 새벽 발표될 예정입니다.
자민당이 연립 여당인 공명당의 도움 없이 단독 과반 의석을 확보할 것이 확실시 됨에 따라, 고이즈미 총리는 앞으로의 정국 운영에서 더욱 힘을 얻게 됐습니다.
또 선거 결과에 따른 자신감을 바탕으로 주변국 관계 보다는 일본의 국익을 강조하는 보수적인 외교 정책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우정민영화 법안을 처리한 뒤 야스쿠니 참배 등을 강행할 가능성이 높아 한국, 중국과의 관계는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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