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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KTX, 실내공기 오염 심해

이산화탄소, 포름알데히드 등 검출

<8뉴스>

<앵커>

추석연휴 민족 대이동을 앞두고 참 반갑지않은 소식입니다. 지하철과 시내버스, KTX 고속열차까지 우리 대중 교통 수단의 실내 공기가 모두 심각하게 오염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최호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하루 수십만 명이 이용하는 서울 지하철.

탑승객이 한꺼번에 몰리는 출퇴근 시간이면 열차 안의 공기는 불쾌감을 일으킬 정도로 탁해집니다.

[염경천/서울 구로동:일요일은 사람이 없으니까 공기가 탁하지 않을 것 같아도 지금 굉장히 숨이 막혀요]

KTX 고속열차나 버스도 사정은 마친가지입니다.

실제 최근 환경부 조사결과 서울 지하철의 경우 출퇴근 시간 때 이산화탄소 농도가 1천3백40에서 3천9백50ppm을 기록했습니다.

일부 구간에선 기준치 천ppm의 7배인 7천3백90ppm까지 나왔습니다.

다중이용시설의 이산화탄소 농도 기준인 천 ppm을 크게 웃돕니다.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도 기준치 이상 검출됐습니다.

부산 지하철 1호선이 0.09에서 0.17ppm으로 포름알데히드 농도가 가장 높았고, 서울 지하철 4호선이 0.086에서 0.183ppm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KTX의 경우 경부선 이산화탄소 농도가 천360ppm 이상, 호남선 포름알데히드 오염도가 0.174ppm 이상으로 기준치를 넘었습니다.

[윤용문/환경부 생활공해과장 : 대중교통수단은 실내공기질 관리대상이 아니어서 소홀해 왔습니다. 하지만 내년 3월까지 기준 설정 등 대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많은 사람이 함께 이용하는 지하철이나 열차,버스의 공기 질과 승객의 건강 문제를 진지하게 짚어볼 때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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