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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선수로 부인은 캐디로 출전

<앵커>

남편은 선수로, 부인은 캐디로. SBS 코리안투어 기아로체 비발디파크오픈에서 동반 플레이를 펼치는 부부가 있어 화제입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프로 6년 차 이은관선수.

2부투어를 전전하다 지난해부터 아내 오지연씨가 캐디를 맡으면서 정규투어에 합류했습니다.

아내는 그린의 경사를 읽는 능력이 탁월해 남편의 타수를 줄이는 일등공신입니다.

실수하면 서로 위로해주고 틈만나면 부부애를 과시합니다.

[오지연 : 아침에 눈빛만 봐도 컨디션이 어떤지 알기 때문에 제가 클럽을 제가 선택을 해주죠.]

[이은관 : 그래서 제가 점수가 좋아지고 있어요.]

영국의 레드펀은 캐디가 약혼녀입니다.

내년에 식을 올리는 이들에게 필드는 곧 데이트 장소입니다.

진한 애정 표현도 주저하지않습니다.

[레드펀 : 당신은 내 인생이고 세계최고의 캐디예요.]

그린 위에서 사랑이 깊어가는 동안 선두그룹의 우승경쟁은 불꽃이 튀었습니다.

이인우가 14언더파로 단독 선두를 지킨 가운데 박노석과 남영우가 최종일 역전 우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여자골프 SK엔크린 2라운드에서는 고교생 신지애가 9언더파로 4타 차 단독선두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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