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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해외 사용액 '사상 최고'

해외여행 증가 탓…외국인 카드사용액 증가율은 '둔화'

<앵커>

해외여행이 크게 늘어나면서 2.4분기 신용카드 해외 사용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최희준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은행은 지난 4,5,6월 내국인의 신용카드 해외 사용금액이 9억700만달러,우리돈으로 9천143억원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 34.4%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분기별 카드 사용금액은 2003년 3.4분기부터 작년 2.4분기까지는 6억달러 수준을 유지하다가 작년 3.4분기부터 급증하고 있습니다.

카드 해외사용액이 이렇게 급증한 것은 이 기간에 출국한 내국인수가 243만명으로 작년 동기보다 20% 가까이 증가한데다 환율이 하락한 데 따른 것으로 한국은행은 분석했습니다.

1인당 카드 사용금액 역시 624달러, 즉 63만원으로 10% 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등이 국내에서 사용한 신용카드 금액도 5억4천만달러로 작년 동기에 비해 25% 증가한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큰폭으로 증가하던 외국인의 카드 사용액 증가율은 2.4분기들어 둔화됐습니다.

한국은행은 '한류' 열풍이 다소 시들해지면서 외국인 관광객의 다수를 차지하는 일본 관광객 수가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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