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1학기 대입 수시 전형에서 강남 8학군 학생들의 진학률이 뚝 떨어졌습니다. 이번엔 고교등급제를 적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권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강북에 있는 석관 고등학교입니다.
지난 해 7명에 불과했던 수시 합격자가 올 1학기에는 14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합격자가 한 명도 없었던 연세대와 고려대에도 올해는 4명이나 합격했습니다.
[고영일/3학년 진학담당 : 올해는 합격이 많았다. 특히 연대나 고대 등 주요대학에 진학이 많았다.]
반면, 강남 8학군 학생의 합격률은 뚝 떨어졌습니다.
한양대는 지난 해 보다 강남지역 학생이 3.1% 포인트 줄었습니다.
중앙대도 절반 가량 줄어 들었고, 성균관대도 1% 포인트가 줄었습니다.
연대, 고대, 이대는 구체적인 수치를 발표하지 않았지만 강남 학생 비율이 크게 준 것은 사실이라고 말합니다.
[박진배 교수/연세대학교 입학처장 : (강남지역 학생이 절반으로 줄어든 건가요?) 맞습니다.]
[김용근/종로학원 이사 : 지난해 상위권 대학이 고교등급제를 실시했다. 올해는 특혜를 줄 수 없어 강북지역 학생들이 많이 합격했다.]
그러나 내신 뿐 아니라 수능과 논술 까지 반영하는 정시모집에선 강남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대학들은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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