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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연정 얘기 안 하겠다"

청와대 "연정문제 재논의 가능"

<8뉴스>

<앵커>

안녕하십니까, 노무현 대통령이 미주 순방을 위해 출국하는 비행기 안에서 두 달 가까이 이어온 대연정 발언을 당분간 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연정을 포기한다는 뜻은 아니라고청와대에서 설명했습니다.

먼저 멕시코 시티에서 정승민 기자입니다.

<기자>

첫 순방지인 멕시코로 향하는 특별기내.

59번째 생일을 맞은 노무현 대통령을 위해 기자단이 기내 생일잔치를 열었습니다.

노대통령은 순방기간동안 나라가 조용하도록 큰 뉴스를 만들지 않겠다고 화답해 폭소를 자아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대통령이 비행기 타고 나가니까 열흘 동안은 조용할 것이다. 이것이 이번 순방의 의미입니다.]

이어 당분간 연정 얘기는 꺼내지 않겠다고 천명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당분간 연정얘기는 너무 숨가쁘게 할 일도 아니고 똑같은 얘기 반복할 수도 있습니까, 당분간 연정 얘기는 안 하려고.]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도 연정얘기만 안하면 돕겠다고 한 만큼 여야간에 큰 마찰없이 정기국회를 원만하게 운영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거국내각 구성 등을 당분간 반복·제안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그렇다고 곧바로 다른 야당과의 소연정으로 전환한다고 볼 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적절한 시기에 연정문제를 다시 제기할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동포들과 만나 백년전 첫 이민자들이 발급받은 여권 원본을 전달받고 동포사회에 대한 정부지원 확충을 약속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내일 오전 폭스 멕시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전략적 경제보완협정 체결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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