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리나 피해 복구 작업이 본격화된 가운데 사망자가 3만여명에 이를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오는 16일을 '희생자 추모의 날'로 선포했습니다.
보도에 정영태 기자입니다.
<기자>
열흘째 물에 잠긴 뉴올리언스에서는 현재까지 300구 정도의 시신이 수습됐습니다.
그러나 루이지애나 주 정부가 시신 수습용 비닐 가방을 2만 5천개 정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혀 사망자 수가 3만여명에 이를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명구조가 마무리 돼가면서 시신수습과 함께 복구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헬기로 모래주머니를 날라 무너진 둑을 보강하고 있고 공병단은 초당 23만 리터의 오염된 물을 도심 밖으로 퍼내고 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을 통해 오는 16일을 희생자 추모의 날로 선포하고 이재민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폭우와 강풍을 동반한 열대성 폭풍우 오필리아가 다시 피해지역을 향해 북상하고 있어, 재건 노력이 꺽이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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