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카트리나에 늑장대처했다는 비난으로 궁지에 몰린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민심 수습에 나섰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오는 16일을 '카트리나 희생자 애도일'로 선포하고, 이재민들에게 우리 돈 2백만원씩의 재난 구호금을 즉시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워싱턴 DC와 오리건스 등 이재민들이 수용된 10개 주를 추가 비상지역으로 지정하고, 연방기금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열흘째 물에 잠긴 뉴올리언스에서는 현재까지 300구 가까이의 시신이 수습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러나 루이지애나 주 정부는, 시신 수습용 비닐팩을 2만 5천개 정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혀 사망자 수가 수만명에 이를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당국의 거듭된 대피령에도 불구하고 아직 최고 만 5천명의 주민들이 뉴올리언스에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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