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노대통령 "당분간 연정 얘기 안하겠다"

"정기국회 여야 부딪힐 일 없어"

<앵커>

중미 두 나라 방문과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출국한 노무현 대통령이 "당분간 연정 얘기를 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정기국회 기간 동안 여야간 충돌 없이 정치가 잘 돌아갈 것이라는 말도 했습니다.

멕시코 시티에서 양만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멕시코로 가는 특별기 안에서 59번째 생일을 맞은 노무현 대통령은 기자들의 축하를 받은 자리에서, 그제(7일)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와 회담 결과를 언급했습니다.

"연정 얘기만 하지 않으면 뭐든 돕겠다"고 한 박 대표의 말을 꺼내면서, 노 대통령은 "당분간 연정 얘기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당분간 나도 연정이야기 너무 숨가쁘게 할 일도 아니고 똑같은 얘기 계속 반복할 수도 없으니까, 당분간 연정 얘기는 안 하려고 한다.]

노 대통령은 아울러 회담에서 합의된 게 없어서 정국이 급랭할 것이라는 일부의 시각을 일축했습니다.

"박 대표가 민생 국회를 돕기로 했으니, 정기국회 기간 동안 정치가 잘 돌아가고 수확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단지 선거제도는 다소 논쟁이 계속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외에 여야간 첨예하게 부닥치는 문제는 별로 없을 것 같다.]

노 대통령의 발언은 "한나라당에 대연정을 다시 제안하기 힘들다는 것이지, 다른 야당과 소연정 논의까지 배제하는 것은 아니라"고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은 설명했습니다.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 첫 방문지 멕시코에 도착한 노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이민 백주년을 맞은 이곳 동포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