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핵 4차 6자회담이 한달이 넘는 휴회 기간을 끝내고 오는 13일부터 속개됩니다. 미국의 입장이 다소 유연해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경수로 문제가 새로운 복병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허윤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6자회담 의장국인 중국은 2단계 4차 회담이 13일부터 베이징에서 열린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친강/중국 외교부 대변인 : 참가국들이 성의를 갖고 유연한 태도를 보인다면, 합의 가능성이 커질 것입니다.]
기대감의 근거는 북한의 평화적 핵 이용 문제에 대한 미국의 태도 변화입니다.
미국은 북한이 현재 핵개발 계획을 포기하고 NPT에 복귀해 국제사회의 신뢰를 회복한다면 북한의 평화적 핵 이용을 수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도 북한의 평화적 핵 이용에 대한 미국의 이해를 얻었음을 처음으로 시사했습니다.
[정동영/통일부 장관 : 핵의 평화적 이용권리는 당연한 것이라고 밝혔던 것입니다. 이 부분은 어쩌면 절충의 여지가 있을 것 같습니다다.]
정 장관은 그러나, 평화적 핵 이용권리보다 경수로가 더 어려운 문제라고 밝혀, 경수로 문제가 회담의 최대 난제로 떠오르고 있음을 비쳤습니다.
이와 관련해 고위 외교소식통은 "북한이 신포 경수로는 아니더라도 새 경수로를 지어줄 것을 끈질기게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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