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말을 듣지 않는다며 3살짜리 친딸을 때려 의식을 잃게하고 방치한 혐의로 주부 28살 엄모씨를 구속했습니다.
엄씨는 지난 달 22일 세살난 딸 정모양이 시끄럽게 떠들고 말을 듣지 않는다며 머리를 여러차례 때려 의식불명 상태에 빠뜨린 뒤 일주일동안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정양은 뇌출혈과 탈수, 영양결핍 증세를 보이며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으며, 의료진은 회복된다 해도 뇌손상이 심해 정상적인 생활이 힘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엄씨는 경찰에서 남편이 구치소에 수감중이어서 친구 언니집에서 더부살이를 해왔고, 병원비가 없어 딸을 병원에 데려가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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