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이 양대노총 통합의 공론화를 시도하고 나섰으나, 민주노총은 성급한 통합논의를 경계하는 등 미묘한 입장차를 보였습니다.
이용득 한국노총위원장은 노동담당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2007년 복수노조시대에 노동계가 분열되는 사태를 막기 위해 지금부터 통합논의를 본격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용득 위원장은 "일단 내년2월 대의원대회때 양 노총이 통합을 지향한다는 선언을 할 수 있도록 양 노총 상설협의체를 가동할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이수호 민주노총위원장은 별도 기자회견에서, "양대노총이 공동투쟁본부 개념의 상설협의체를 가동하는 것은 맞지만, 이는 비정규직 문제 해결 등 투쟁의 확대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수호 위원장은 또, "중장기적인 양대노총 통합은 민주노총의 기본방침이기도 하지만, 이는 진정한 '민주'노조로서의 대단결을 전제로 하는 것"이라며 성급한 통합논의를 경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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