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산 역시 피해가 심각합니다. 복구에 나선 주민들은 그저 막막하기만 합니다.
부산방송 박영하 기자입니다.
<기자>
토사와 바위덩이가 자동차 부품공장을 덮쳤습니다.
산사태의 충격으로 공장 건물마저 기울었습니다.
각종 기계류와 장비들이 쏟아진 흙더미와 바윗덩이에 고스란히 파묻혔습니다.
직원들이 안타까운 마음에 손수 복구에 나섰지만 현재로선 역부족입니다.
[김영훈/공장업주 : 좀 살아야 되는 데 살 길이 없잖아요. 좀 도와줘야죠. 말이 안나오네요.]
황금들녘 수십헥타르도 물에 잠겼습니다.
30미터 가량이 유실된 산복도로는 차량 통행만 막은 채 복구는 엄두를 내지도 못합니다.
하천이 범람해 밤새 대피했던 마을 주민들은 여전히 불안합니다.
[심복선/부산 기장군 장안읍 : 순간적으로 이러면 사람이 죽을 판인데 어찌 대피 안하고 있습니까.]
언제쯤 복구가 끝날지.
태풍은 지나갔지만, 피해 주민들은 막막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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