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태풍 영향권에서 벗어났습니다.
올들어 14번째로 만들어진 태풍 나비는 지난달 29일 밤에 괌의 북동쪽 해상에서 태어났습니다.
태풍의 모습을 갖춘 이후로는 아주 빠르게, 대형의 수퍼 태풍으로 발달했는데요.
어제 규슈지방을 통과해 이제는 동해상으로 빠져나갔지만 다시 훗카이도로 들어갈 것으로 예상이 되어서 일본쪽의 피해는 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상태입니다.
이 태풍이 우리나라는 비껴갔지만, 동해안 쪽으로는 많은 비를 뿌렸습니다.
울산이 328mm를 비롯해서 포항과 울진에서도 새로운 기록이 생겼구요.
신뢰도는 조금 떨어지지지만 자동관측장비에서 잰 자료로는 울산 정자동에 623mm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제 15호 태풍이 생겨났습니다.
아직 진로가 유동적이지만, 타이베이의 동쪽으로 북상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내일(8일) 우리나라는 맑은 날씨가 보이겠습니다.
오전에는 강수확률은 10%로 매우 낮구요, 오후가 되면 30%로 약간 오르지만, 밤에 낄 구름 때문입니다.
그 밖의 지방에서도 강수확률은 매우 낮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부분 10-30%를 보이면서 비교적 맑은 날씨가 되겠습니다.
수도권 쪽으로도 쾌청한 날씨를 생각하셔도 되겠구요.
오후 늦게나 밤이 돼야, 구름의 양이 늘어나겠습니다.
한낮의 더위는 이어지면서, 서울과 인천의 낮기온은 28도, 대전이 29까지 오르겠습니다.
남부지방에서도 30도 안팎의 낮에는 약간 더운 날씨가 예상됩니다.
내일은 동해안 지방의 볕이 따갑겠습니다.
특히 대구와 부산에서는 자외선이 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은 절기 백로입니다.
하얀 이슬이 맺힌다는 뜻으로 가을 느낌이 들기 시작하는 때인데요.
당분간 별다른 비 소식은 없이 한낮에는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홍서연 기상캐스터)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