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청계천 개통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청계천 복원이 주변 상권의 변화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형택 기자입니다.
<기자>
[김재국/서울 신림동 : 멀지 않고, 자연환경이 좋아서 일하다가도 자주 나올 생각입니다.]
청계천이 도심 속 쉼터로 자리 잡으면서 청계천을 찾는 시민들의 발길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주변 상인들도 청계천 복원에 맞춰 다시 상권이 살아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영태/청계천 주변 상인 : 관광객이 늘고 있으니까 손님도 같이 늘어서 장사가 잘됐으면 좋겠어요.]
시정개발연구원의 조사 결과 이런 상인들의 바람이 현실화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 2002년부터 1년간 서울시의 전체 사업자 수가 1.9% 늘어난 데 비해 청계천 주변에서는 3.5%나 증가했습니다.
특히, 복원사업 착수 전인 2001년에 비해서도 1%포인트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종사자 수도 같은 기간 0.8% 증가해, 2.6% 감소한 종로, 중구 등과 뚜렷한 대조를 보였습니다.
업종별로는 부동산 임대업이 25.8%로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고 산업용 농축산물 도매업과 화물운송업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청계천 복원으로 토지와 상가 거래가 활발해진 만큼 상권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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