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나비가 동해상으로 빠져 나가면서 마지막 영향권에 들었던 강원 동해안의 비바람도 점차 잦아들고 있습니다. 태풍 경보도 해제됐습니다.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조재근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강릉을 비롯한 강원 동해안 7개 시군에 내려졌던 태풍 경보가 오전 9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습니다.
새벽까지 시간당 10밀리미터가 넘게 쏟아지던 굵은 빗줄기도 지금은 눈에 띄게 가늘어졌고, 바람도 많이 약해졌습니다.
그렇지만 동해중부 전해상에는 여전히 태풍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7미터가 넘는 높은 파도가 일고 있습니다.
강원 동해안에는 오늘(7일) 새벽까지 거세게 비바람이 몰아쳤습니다.
삼척 임원에 400밀리미터 가까운 폭우가 쏟아졌고, 강릉과 동해도 300밀리미터 가까운 강수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강릉과 동해시 일부 저지대 도로가 침수됐고, 농작물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삼척시 미로면에서는 지방도 100여미터가 불어난 하천물에 유실돼 차량 통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어선 3천 6백여척은 항포구에서 이틀째 발이 묶였고, 동해-울릉도간 여객선 운행도 사흘째 중단됐습니다.
강원 동해안에는 앞으로 20- 60밀리미터의 비가 더 내린 뒤 오후부터 차차 갤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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