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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기꾼들의 은어…숨은 뜻은?

<8뉴스>

"큰손이 업계약서로 땅을 사서 칼질한 뒤 나카마를 통해 맹지를 판다."

무슨 뜻인지 짐작이나 되십니까?

방금 보셨던 땅 투기꾼들의 은어인데요.

이런 은어를 잘 살펴보시면, 투기꾼들이 어떻게 사기를 치는지 알 수 있습니다.

먼저 큰손은 전주를, 업계약서는 가격을 부풀린 계약서를 뜻합니다.

칼질은 땅을 여러 필지로 쪼개파는 것, 나카마는 중개인.

그리고 맹지는 이용가치가 없는 땅입니다.

정리를 해보면 이렇습니다.

전주가 거래가를 부풀린 계약서로 땅을 사서 여러 필지로 땅을 잘게 쪼갠 뒤, 가짜 개발정보로 매수자들을 끌어모아서 개발이 안되는 쓸모없는 땅을 판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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