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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 물러가고 대형 태풍 또 온다

다음달까지 10개 정도 더 발생 가능

<8뉴스>

<앵커>

이렇게 태풍 '나비'가 한반도를 비껴가고 있어서 다행지지만 아직 마음을 놓아선 안 되겠습니다. 다음 달까지 이런 반갑지 않은 대형 태풍들이 우리나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안영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태풍 발생지역인 필리핀 동쪽 태평양 해상입니다.

14호 태풍 '나비'의 뒤를 이어서 15호 태풍이 빠른 속도로 만들어 지고 있는 것이 위성에 잡혔습니다.

전문가들은 15호 태풍도 태풍 나비 못지 않게 강한 대형 태풍으로 발달할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 태풍이 발생하고 이동하는 지역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최고 2도 가량 높은 30도 안팎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바닷물 온도가 높을수록 태풍의 에너지원인 열과 수증기를 충분히 공급받기 때문에 강한 대형 태풍이 만들어지기 마련입니다.

이 때문에 앞으로도 대형 태풍이 잇따를 가능성도 큽니다.

[윤원태/기상청 기후예측과장 : 현재 태풍 발생구역과 이동지역의 해수면 온도가 고온상태를 보이고 있으며 이런 고수온 상태는 지구 온난화가 심화 될수록 더 심각해 질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다음달까지 10개 정도의 태풍이 더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 많게는 2개 정도의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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