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초강력 태풍 나비가 일본 규슈 지방에 상륙해 큰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남부지방에도 비상이 걸려 있습니다. 특히, 폭우가 집중된 울산 지역에서는 울산 공단이 사실상 마비됐습니다. 중앙재난안전 대책본부는 남부 전역에 내린 위기 경보 '주의' 단계를 '경계'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각 지역을 연결해서 태풍 상황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윤주웅 기자! (네, 울산 태화강변에 나와있습니다.) 지금도 비가 많이 내립니까?
<기자>
태풍의 직접영향권에 든 울산지역은 초속 30m의 강풍이 불면서 국내 최대의 중화학 단지인 울산 공단이 사실상 마비됐습니다.
특히, 태풍 매미 때 큰 피해를 입었던 울산지역 기업들은 사실상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석유화학공단은 혹시 발생할 수 있는 정전사태에 대비해, 출하를 전면 중단하고 비상근무자들이 매시간 선로점검에 나섰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야간조 근무를 취소하고, 태풍 소식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특히 공단 도로 곳곳도 물에 잠기면서, 조업은 물론 물류 수송도 사실상 중단된 상태입니다.
하지만 앞으로 10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울산지역의 피해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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