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호 태풍 '나비'가 일본 가고시마 지방에 상륙하면서 우리나라도 본격적인 태풍 영향권에 들었습니다. 먼저 최남단 제주부터 연결합니다. 제주도는 태풍이 서서히 북상하면서 일단 한숨을 돌린 분위기입니다.
김범주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제주지역은 정오를 고비로 기상상황이 호전되고 있습니다.
한때 서귀포 지역에 순간 최대 풍속 27.3미터의 강풍이 부는 등, 바람이 계속 강하게 불었지만 이제 서서히 잦아드는 분위기입니다.
비도 거의 내리지 않아서 우려했던 태풍 피해는 거의 없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제주 남쪽 먼바다에 태풍 경보가 내려져 있고, 제주도 앞바다와 내륙지방에는 태풍주의보가 발효돼 있습니다.
곳곳의 항포구에는 선박 3천 5백여척이 대피해 있고, 여객선 6개 노선 운항도 전면 통제된 상태입니다.
하지만 항공편은 정상운항 중입니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기상특보가 해제될때까지 비상근무령을 유지하고 상습 침수지역과 저지대 순찰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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