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노대통령-박대표 회담 7일 개최 확정

연정, 민생경제 등 국정 전반 의제에 포함

<8뉴스>

<앵커>

노무현 대통령과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의 회담이 모레(7일)로 확정됐습니다. 연정 문제도 의제로 다루기로 했습니다.

강선우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로부터 회담 시기와 방법을 일임받은 한나라당은 회담 일시를 모레 오후 2시로 결정했습니다.

최대관심사인 연정 문제는 물론 민생경제 등 국정전반을 의제에 포함시키기로 했습니다.

청와대측은 한나라당의 이런 결정을 즉각 수용했습니다.

청와대와 한나라당 각각 3명씩 배석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행여 나올지모를 밀약설논란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노무현 대통령과 박근혜 대표의 양자대화이지만 형식은 8인 원탁회의가 됩니다.

노 대통령은 오늘(5일) "연정 제안은 최고수준의 포용과 상생정치"라고 말하면서 연정문제를 주로 논의할 뜻을 밝혔습니다.

[김만수/청와대 대변인 : 싸움질로 얼룩진 소모적 정쟁과 대립의 문화를 극복하지 않고서는 민생 경제를 올바로 다루어 나갈 수가 없습니다.]

반면, 박 대표는 연정문제는 논의는 하겠지만 받아들일 수 없다며 다른 의제에 주력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박근혜/한나라당 대표 : 연정 관한 얘기 나온다면, 거기에 대해서 우리 한나라당 입장은 확고합니다. 변함이 없습니다.]

이에따라 회담은 두 사람중 누가 더 설득력있는 정치적 논리를 펼지 팽팽한 긴장감속에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