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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나비' 북상…'주의' 경보 발령

강풍으로 국내선 22편 결항…전국에 바람 강하게 불 듯

<8뉴스>

<앵커>

지금 제주와 남부 지방에는 태풍 위기경보 가운데 2번째인 '주의'가 발령됐습니다.

안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태풍 나비의 북상으로 남해와 동해 전해상, 제주도와 영남해안지방 등에는 태풍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현재 큐슈 남단에 바짝 다가선 태풍 나비는 시속 155km의 강풍을 동반하고 있고 반경 700km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내일(6일)과 모레 아침까지 영동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바람이 가장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미 강풍으로 서울과 지방을 오가는 항공기 22편이 결항됐습니다.

남해안 연안과 제주도에서는 정기여객선 운항이 중단됐고, 조업에 나섰던 어선 6천 여척도 각 항구로 대피했습니다.

[김승배/기상청 통보관 : 비는 일본 쪽에 치우치고, 대신 우리 나라는 비 보다는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풍 나비는 그러나 시간이 가면서 계속 일본 쪽으로 방향을 틀고 있어 내일 큐슈와 오사카 지방을 관통한 뒤 모레는 동해 먼 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는 모레 오후쯤에는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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