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이런 것이 '중국산 농산물'

<8뉴스>

<앵커>

중국산 먹을거리가 국산으로 둔갑하는 것. 어제,오늘 얘기가 아니지만 추석 대목이면 이런 얄팍한 장삿속이 더욱 기승을 부리죠.

속아 사지 않는 법, 한승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이정예/서울 미아동 : 구별을 못해요. 나이 드신 분들이 사시면 따라서 사요.]

[이희열/서울 전농동 : 90%라면서요? 그러려니 먹어야지 어떻게 해요.]

추석을 앞두고 시장은 제수를 미리 준비하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국산으로 알고 샀는 데 중국산일 수도 있다는 게 가장 큰 고민입니다.

도대체 중국산은 어떻게 구별할까?

중국산과 국산을 구별하는 방법을 소개하는 행사입니다.

국산 고사리는 줄기가 가늘고 손으로 뜯어 단면이 울퉁불퉁하지만, 중국산은 낫으로 베어 단면이 매끈합니다.

국산 대추는 표면이 쭈글쭈글하고, 꼭지가 붙어있는 것이 많습니다.

곶감은 꼭지가 둥근 것이 국산, 사각형 모양은 중국산입니다.

잣은 씨눈이 많이 남아 있으면, 마늘은 수염뿌리가 다듬어져 있으면 중국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상국/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 색깔이라든지 형태가 약간 변형돼 있습니다. 국산 농산물같은 경우에는 농산물 고유의 그 색깔을 가지고 있거든요.]

전문가들은 중국산이라고 다 나쁜 것은 아니지만 비싼 국산으로 둔갑한 가짜를 피하려면 물건을 세심히 살펴보고 꼭 원산지를 확인하라고 조언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