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에서는 일본이 항복을 선언한 8월 15일보다 항복문서가 공식발효된 날을 기념합니다.중국에서는 오늘(3일), 승전 6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기념행사가 열렸습니다.
베이징 김민표 특파원입니다.
<기자>
예포 항일 전쟁 승리 60주년을 맞이해 후진타오 국가 주석을 비롯한 중국 지도부가 천안문 광장의 인민영웅 기념비에 헌화했습니다.
후진타오 주석은 이어 기념식에 참석해 과거사에 대한 반성을 행동으로 보여 줄 것을 일본에 주문했습니다.
[후진타오 : 침략에 대한 반성과 사과가 실제 행동으로 이어져야 한다.]
또 천수이볜 총통 중심의 타이완 독립파에 대해서는 강한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타이완 독립을 반대하고 독립 움직임을 좌시하지 않겠다.]
오늘 기념식에는 지난 3월 은퇴한 장쩌민 전 국가 주석과 와병설이 나돈 주룽지 전 총리 등 3세대 지도부가 대거 참석했습니다.
공산당의 단결과 중화 민족의 부흥이라는 이번 기념식의 의미를 대내외에 부각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지난 두달간 계속된 승전 행사로 중국내 민족 주의가 한층 고조되면서 일본과의 관계 개선 가능성은 그만큼 낮아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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