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일) 대구 목욕탕 폭발 사고로 지금까지 모두 5명이 숨지고 48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정밀 현장검증에 들어갔습니다.
하대석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대구시 수성 3가에 있는 5층 상가건물에서 난 폭발사고로 지금까지 5명이 숨지고 48명이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숨진 사람은 목욕탕 주인 57살 정 모씨 부부와 43살 박모씨등 여자 4명과 남자 1명입니다.
지하 1층에 고인 물이 빠지면서 경찰과 소방당국의 사고원인 조사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목욕탕 지하에서 폭발음이 들린 뒤 불길이 치솟았다는 목격자의 말에 따라 일단 보일러 폭발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목욕탕 주인 부부가 이번 사고로 모두 숨져 사고 원인을 밝혀내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찰은 이와 함께 건물주 42살 서모씨와 세입자 등을 추가로 불러 보일러 관리소홀 여부, 재개발에 따라 일부 상가가 철수한 뒤 목욕탕이 계속 영업을 한 이유에 대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폭발이 일어난 목욕탕은 지난해 7월 31일 이후 보험에 가입해 있지 않은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사망·부상 피해자들의 보상절차가 난항을 겪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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