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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리나 피해 교민 지원 본격화

<앵커>

물에 잠긴 뉴올리언즈. 우리 교민들이 상당수 되는데 우리 교민 얼마나 몇명이 고립돼 있는지, 지금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교민 지원을 위해 우리 공관이 열심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휴스턴에서 김성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도시 전체가 침수된 뉴올리언즈시에 우리 교민들이 얼마나 남아 있는지는 아직도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일부 교민들이 허리케인의 피해를 입은 뒤에 도시를 탈출했다는 소식이 들려오기는 하지만 연락은 끊어진 상태입니다.

휴스턴 총영사관은 오늘(2일) 뉴올리언즈 근처 베이튼 루지에 영사를 파견해 임시 사무소를 설치했습니다.

이 사무소에는 서울에서 오는 신속 대응팀과 미국내 공관 파견 직원들이 상주하며 교민 피해자 지원을 전담할 예정입니다.

총영사관측은 이재민 일부가 도착한 아스트로돔에도 한국인이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임시 사무소 설치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 휴스턴 한인회를 비롯한 미주 한인회 총연합은 피해 교민들의 생활을 돕기 위해 모금운동과 인력지원에 본격 나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리 정부가 미 행정부에 대해 허리케인 피해 지원을 제안함에 따라 워싱턴 한국 대사관은 미 국무부와 지원 방안 협의에 들어갔습니다.

대사관측은 항공수송과 현금, 그리고 의료팀을 비롯해 가능한 모든 지원을 다 한다는 게 우리 정부의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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