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와 항공파업등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지난달 우리 나라 수출 증가세가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하현종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달 우리 나라 수출 실적은 2백25억 2천만 달러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무려 18.8%나 늘어난 규모로 역대 8월 수출 실적 가운데 최대치입니다.
이런 실적은 지난 달 고유가와 항공파업 등 불리한 여건 속에서 이뤄냈다는 점에서 특히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 달 수출 증가는 반도체와 무선통신기기 등 IT부문이 성장세를 지속하며 수출을 견인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일반 기계 수출도 30% 이상 늘어나 수출 증가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중국과 미국등 세계 경제도 호조를 보이면서 우리 상품에 대한 해외 수요가 늘어난 것도 수출 증가의 요인이라는 분석입니다.
지난 달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수입실적 증가율이 수출 증가율을 웃돌았지만 예상을 뛰어넘는 수출 실적 덕에 상품수지는 16억 8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세계 경제 호조로 우리 나라의 수출 증가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습니다.
다만 70달러까지 치솟은 국제 유가가 앞으로 수출 실적을 가름하는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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