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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육상대회서 '남북 공동응원'

<앵커>

40억 아시아인의 스포츠 제전인 제16회 아시아 육상경기 선수권대회가 오늘(1일)부터 나흘간의 열전에 들어갔습니다.

황은 리포터! (네, 인천입니다.) 어제 개회식에 이어 오늘부터는 본격적인 경기에 들어갔을텐데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터>

오늘 오후 2시부터 시작된 경기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남북한이 어깨를 나란히 하고 공동응원전을 펼치는 모습도 볼만합니다.

경기가 열리는 문학경기장으로 안내합니다.

오후 두 시가 가까워지면서 문학경기장에는 선수과 관객, 응원단이 자리를 메우기 시작합니다.

중국의 여걸로 불리는 리메이지가 여자 포환던지기에서 예상대로 금메달을 확정지었습니다.

남자 110m 허들 1라운드에서는 아시아의 황색탄환으로 불리는 중국의 육상영웅 류시앙이 말그대로 총알같은 속도를 보여줬습니다.

이어 이번 대회의 백미라 할 수 있는 여자 만m 결승에는 북한의 마라톤 여왕 함봉실이 출전했습니다.

발목 부상에도 불구하고 힘껏 달리는 함선수에게 남북한 응원단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냅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남북한 응원단이 이처럼 나란히 앉아 공동응원을 펼치는 흐뭇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아시아 45개국에서 천여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나흘동안의 열전을 벌인 뒤 일요일인 오는 4일 폐회식을 끝으로 막을 내립니다.

<앵커>

이번 육상대회는 경기말고도 다양한 문화행사들이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그 중 하나가 문학경기장 북문에서 열리는 인천음식축제라고요?

<리포터>

네, 그렇습니다.

풍부한 먹을거리는 물론 각종 전시체험관과 영양체험관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음식축제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올해로 네번째를 맞는 인천음식축제.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와 맞물려 올해는 예년보다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됐습니다.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곳은 '인천 대표음식 장터'.

항구도시 인천의 특색을 살린 음식 50여가지를 맛볼 수 있습니다.

[조경자/횟집 운영 : 세꼬시는 어린 활어를 뼈째 썰어서 드시는 거거든요. 영양분도 아주 좋고... 그게 저희 대표음식입니다.]

얼음으로 만든 그릇에 냉면을 담아 먹는 것도 재미를 더해줍니다.

[강태평/한국음식업중앙회 사무국장 : 인천에는 아주 맛있는 음식이 많이 있습니다. 이런 좋은 음식을 우리 시민들에게 홍보하기 위해서 음식축제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사도 있습니다.

바로 영양체험관인데요.

체지방을 측정해주고 음식을 어떻게 조절해야 하는 지 상담을 해줍니다.

[유주현/대한영양사협회 사무국장 : 골격근량이 떨어지는 관계로 운동을 하셔야 해요.]

하지만 이번 음식축제에는 아쉬운 부분도 있습니다.

식생활문화 개선을 위해 만들었다는 '좋은 식단 모형 전시'는 식단마다 설명서가 없어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또 음식장터가 길거리 포장마차촌 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것도 개선돼야할 점으로 지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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