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림팀이 한창 활동할 당시 국내 담당 차장이었던 박일룡씨가 오늘(31일) 검찰에 소환됩니다. 김영삼 전 대통령 차남 현철씨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김기섭 전 안기부 차장도 조만간 검찰에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중앙지검에서 우상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영삼 정부 말기 안기부의 국내 담당 차장이었던 박일룡씨가 오늘 오후 소환됩니다.
전임 오정소 차장의 역할을 물려 받아 미림팀의 도청내용을 보고받거나 지시라인에 있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검찰은 박씨를 상대로 지난 97년 삼성의 불법대선자금 제공 등의 도청 내용을 알고 있었는지, 또는 관여한 사실이 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당시 안기부 기조실장과 2차장 등을 지내며 김영삼 전 대통령의 아들 현철씨의 최측근이었던 김기섭씨를 이번주 안에 부르기로 하고 접촉하고 있다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다만 권영해, 김덕 전 안기부장 등에 대한 소환조사는 사전 준비 작업에 시간이 필요해 다음주에 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와함께 국가정보원과 KT전화국 직원 사이에 금품 수수 등 유착 고리를 규명하기 위해 두 기관의 실무자들을 계속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몇몇 직원들은, 국정원이 도청을 중단했다고 밝힌 "2002년 3월 이후에도 돈을 받았다."고 진술해 최근까지도 유선중계망을 통해 합법 감청을 가장한 도청이 있었는지 캐고 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