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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붕어에서도 '발암의심물질' 검출

<8뉴스>

<앵커>

중국에서 들여온 장어에 발암의심물질이 들어있었다는 보도를 얼마 전에 해드렸습니다만 이번엔 중국산 붕어와 잉어에서도 이런 물질이 검출됐습니다. 이런저런 문제로 시급한 대책 마련을 미뤄서는 안되겠습니다.

송욱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산 물고기를 파는 서울의 한 민물고기 도매상입니다.

붕어와 잉어를 표본 조사해보니 중국산 장어에서 발견된 것과 같은 발암의심물질인 말라카이트 그린이 검출됐습니다.

문제의 붕어와 잉어는 지난 19일에서 22일 사이에 수입된 것.

양은 모두 91톤에 이릅니다.

민물고기의 유통기간이 짧기 때문에 이미 모두 시중에 팔렸습니다.

[중국산 민물고기 도매상 : 붕어찜 하는 음식점이나 흑염소 집에서 많이 사갔어요.]

당국은 장어와 붕어, 잉어 모두 중국 현지와 홍콩 등지에서 문제가 불거진 뒤에야 부랴부랴 검사에 들어갔습니다.

[이상남/해수부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 : 수거 과정에서 나왔던 것은 이러한 정보를 미리 저희들이 입수하지 못했던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중국산 어패류에 대해 수입 단계에서는 해양수산부가, 유통 단계에서는 식약청이 유해성 여부를 검사하다 보니 관리 효율성이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영/식약청 위해정보관리기획단 : 해양수산부와 보다 긴밀히 협조해서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사안들에 대해 미리 예측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필요하다면 동시에 같이 검사를 해서...]

또 수입 농수산물은 매년 급증하는데 검사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것도 문제입니다.

식약청과 해양수산부는 지난 23일부터 들어온 민물고기에서는 말라카이트 그린이 검출되지 않아 안전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중국산 수산물에 대한 불신은 쉽게 가시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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