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정두언 의원이 지난 23일 국회 예결특위 회의장 밖에서 추병직 건설교통부장관에게 욕설을 퍼부은 것으로 뒤늦게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정 의원은 예결특위 2004년도 결산안에 대한 종합질의에서 추 장관과 부동산대책에 대해 질의답변을 벌이다가 이명박 서울시장이 추진하는 뉴타운 개발문제를 놓고 언성을 높여가며 설전을 벌였습니다.
당시 추 장관이 서울부시장 출신인 정 의원에게 "위원님은 서울시장 대변자 아닙니까"라고 하자, 정 의원은 "당신 지금 무슨 얘기 하는 거요"라고 따졌고, 추 장관은 다시 "당신이라니..."라고 받아치는 등 막말이 오가는 지경까지 이르렀습니다.
더욱이 두 사람의 신경전은 여기서 끝나지 않고 회의장 밖 2라운드로 이어졌습니다.
정 의원은 질의를 마친 뒤 회의장 밖에서 다른 의원들과 대화를 나누던 중 추장관이 다가와 말을 걸려하자 한참 실랑이를 벌이다가 대뜸 "가 이 XXX야"라며 추장관에게 욕설을 퍼부었다는 것입니다.
막말 실랑이에 앞서 국회 예결위 회의장에서 벌어졌던 정두언 의원과 추병직 장관의 설전을 생생뉴스에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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