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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이 무주택…1083채 '집부자'도 있어

국세청, 3채 이상 보유 16만5천세대 부동산 투기 집중 관리

<앵커>

우리나라에서 2채 이상의 집을 가진 세대가 전체 세대의 5%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에, 전체의 45%가 집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신동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주민등록상 세대 기준으로 집을 2채 이상 소유한 세대는 전체 천7백7십만 세대의 5%인 89만 세대로 나타났습니다.

3채 이상 소유는 16만5천여 세대, 11채 이상도 만4천8백 세대나 됩니다.

최다 소유자는 혼자서 천83채의 집을 가진 한 임대사업자로 나타났습니다.

반면에 전체 세대의 절반 가까운 806만 세대는 무주택 세대로 나타났습니다.

[박연수/행자부 지방지원본부장 : 971만 세대 즉, 54.6%가 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집을 2채 이상 소유한 89만 세대는 내일 발표될 부동산 대책에서 양도세 중과대상으로 분류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3채 이상을 보유한 16만5천 세대는 부동산 투기 대책의 집중적인 대상이 될 전망입니다.
아파트와 함께 토지 편중 현상도 심각해서 전체 세대의 1%가 전체 사유지의 34%를 갖고 있고 10% 세대가 76%를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행정자치부는 부동산 종합전산망을 보완해 내년부터 거래가격까지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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