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김혜경 대표가 방북 기간 남측의 현충원격인 애국열사릉을 참배한 자리에서 방명록에 "당신들의 '애국의 마음'을 길이 길이 새기겠다"고 서명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김 대표는 지난 24일 평양 신미리 애국열사릉을 방문해 묵념 등 참배 행사를 가진 뒤 방명록에 이렇게 서명했다고 민주노동당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또 방명록에 "다시 찾은 애국 열사들을 기리며 특히 송환 장기수 선생님들과 김용순 비서 선생님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북한의 애국열사릉에는 독립운동가 외에도 해방후 사회주의 건설 유공자와 인민군 지휘관, 노동당 관료 등도 묻힌 점을 들어 '애국열사'나 '애국의 마음을 새기겠다'는 등의 표현이 실정법을 위반했다는 지적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대해 홍승하 대변인은 "표현에 대해서는 신중하지 못했지만 의도가 있었던 게 아닌만큼 논란 거리로 삼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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